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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카레와 일본카레의 차이점, 어떻게 다른 걸까? 맛 비교

by 고궁디 2024. 9. 5.

 

카레의 원조는 인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가게는 대부분 일본카레집이죠. 왜 그럴까요? 인도카레와 일본카레의 차이점과 간단한 역사를 알아봅시다!

 

 

 


 

 

카레는 그 자체로 향신료이다.

 

인도카레

 

우리가 어릴 적 학교 교과서에서 흔히 본 문장입니다. '과거 인류는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향신료를 첨가해 음식을 저장하기 시작했다.'라는 문장을요. 음식은 상온에 두면 금방 상해버립니다. 더운 여름철, 음식을 까먹고 냉장고에 넣지 않았다가 상해서 버린 적이 한 번 쯤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다 생각합니다.

 

인도는 위치상 적도에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것은 당연지사 낮의 온도가 40도를 거뜬히 올라가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향신료를 이용한 음식 저장이 발달했습니다. 향이 강한 향신료는 각종 미생물과 세균이 머무르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고 벌레들을 쫓아내는 데 효과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향신료입니다. 그 외에 첨부되는 가람 마살라, 튜머릭과 같은 가루들도 모두 향신료이죠. 생강도 향신료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마시는 이유가 향신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카레의 역사, 일본카레의 탄생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은 후 영국의 식민지 개척자들이 인도로 넘어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에 와 카레를 처음 맛 본 영국인은 그것을 영국에 보내게 되고, 그것이 카레의 첫번째 이동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한창 서양의 문물을 잔뜩 받아들이고 있던 메이지 시대였기 때문에 카레 또한 일본으로 쉽게 전파되었습니다. 하지만 향신료의 향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일본은 카레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본카레가 탄생하게 되고 인도카레와 일본카레는 각각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인도카레와 일본카레의 맛은?

 

카레 매니아로서 카레의 역사와 국가간의 입맛차이, 그리고 개인의 의견을 총합하여 맛을 비교해보았습니다.

 

- 인도카레

1. 향신료의 향이 월등히 강하다.

2. 쌀이 아닌 '난'이라는 밀가루반죽을 구운 또띠아같은 것을 카레와 먹는다.

3. 특별히 카레 속에 채소 덩어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정도로 잘게 썰어넣는다.

 

- 일본카레

1. 향신료의 향이 적고 단 맛이 많이 난다.

2.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채소 덩어리가 작게 눈에 들어온다. 아예 큼지막하게 넣어주는 곳도 있다.

3. 카레 위로 가라아게나 돈카츠를 얹어 함께 먹기도 한다.

 

 

한국인의 입맛은 대체로 인도카레보다 일본카레가 더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거리에 인도카레 집보다 일본카레 집이 더 많은 것 아닐까요?

각자의 입맛을 고려하여 보다 맛있는 끼니를 챙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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